눈에 띄는 사람 / 아네스 안 『프린세스 라 브라바』
좋은 글 2010. 8. 19. 00:40 |눈에 띄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다.
미용실 바닥을 쓸고 손님의 머리를 감겨주는
평범하고 반복적인 일을 하면서도 눈에 띄는 사람이.
똑같은 코스를 돌아다니며 반복적인
멘트를 하면서도 뭔가 다른 여행 가이드가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나르는 사소한 일을 하면서도
왠지 눈에 띄는 사람이 있다.
미국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은
어릴 적 아르바이트로 청소일을 했는데,
식당 주인이 '너는 걸레질 같이 하찮은 일도
정말 열심히 하는 구나'라며 칭찬을 할 정도였고,
ABC 방송국의 간판 앵커 피터 제닝스도
처음엔 방송국에서 잡일을 도맡아 하는
성실한 아르바이트생이었다고 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기왕 하는 것, 제대로 하자'며
사소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어차피 이 일을 하게 됐다면 최대한 즐겁게,
그리고 뭔가 배울 게 있다면 모조리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했던 것이다.
『프린세스 라 브라바』
(아네스 안 지음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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