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라자호텔 - 1190호 이그제큐티브 룸
맛있는 이야기 2012. 9. 20. 05:42 |9월 14일 금요일!
2주전부터 사랑하는 반쪽과 계획을 잡고 서울로 향합니다.
1박 2일의 데이트!
우리의 일정은 부산에서 KTX를 제가 먼저 탄후, 대전역에서 반쪽님이 합류하여 서울역에 하차한후
지하철을 이용해 여의도 IFC몰에서 쇼핑을 즐긴후 택시를 타고 시청쪽의 더 플라자호텔에 체크인하고
저녁에 지스텀하우스의 브라이덜 파티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물론 다음날은 남대문의 희락갈치와 대전역의 별난집에 들리는 계획도 잡고있었죠.
여의도에서 택시를 이용해 더 플라자호텔에 도착하니 입구에서 벨보이님들이 환대를 해주십니다.
호텔 전체 전경을 담고팠으나, 거리가 나오지 않아 입구에서 위를 보며 한컷.
체크인 절차를 밟는데 더 플라자호텔의 친절함이란 타 호텔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체크인 후 객실로 향하는데 직원분이 엘리베이터까지 동승하며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며 안내를 주십니다.
엘리베이터 안까지 함께 동승해서 흠칫 깜놀했어요!
리노베이션을 마친 더 플라자 호텔의 복도입니다.
저흰 11층이였는데 다른 층도 마찬 요런 구조겠죠?
이그제큐티브 룸입니다.
방과 거실이 분리되어있지않은 스튜디오형식의 룸인데,
디럭스 보단 2단계 위의 룸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세련된 멋이 있는 멋진 방이죠.
더 플라자호텔의 이그제큐티브 룸은 각층에 2개씩 코너에만 있습니다.
덕분에 정면 뷰 뿐 아니라 측면에도 창이있어 채광이 좋을 뿐 아니라,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시청광장 뷰와 덕수궁뷰가 있는데 저흰 시청광장쪽 뷰이입니다.
침대옆 네스프레소 커피머신과 각종 비품들.
냉장고는 사용치않았지만, 어느정도 구성품이 채워져있습니다.
늘 호텔을 이용할때 드는 의문중 하나가, 저 냉장고 누가 사용할까? 라는 겁니다.
실지로 저희도 편의점에서 물과 간식등을 사왔지만,
호텔을 이용하는 일본인 관광객들도 근처 편의점 봉지를 많이 들고 다니시더군요 ㅎㅎ
창이 측면에도 있어 참 좋았어요.
담번엔 덕수궁 쪽을 선택해서 있어보아야 겠습니다.
창가에는 요런 책상이 있었습니다.
서랍을 들어보니 화장대로 변신! ㅎㅎ
측면에는 110V / 220V 전원코드도 있고, 인터넷 랜선 코드도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옷장.
그리고 깔끔하고 편리했던 욕실입니다.
욕실에는 3가지 정도 재밌는 감동이 있었는데요,
샤워부스에서 천정에서 물이 나와서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수건이 엄청나게 많아요. (대략 15장정도 ㄷㄷㄷㄷ)
비데는 스마트 비데여서 볼일을 보고 일어서면 알아서 물이 내려가죠.
어메니티 밑으론 드라이어와 체중기도 있습니다.
더 플라자호텔의 어메니티는 몰튼 브라운입니다.
그냥 저냥 무난한 향인데요, 개인적으로 록시땅으로 바꿔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들더군요.
네스프레쏘 커피머신에 캡슐은 3종류가 서비스로 나옵니다.
도착해서 1개 반쪽님이 드셨고, 아침에 모닝커피 한잔씩을 하니 딱 맞더군요. ㅎㅎ
추가이용시엔 2천2백원이 부과된다고 하네요 :)
베딩이 너무도 훌륭했고, 이그제큐티브 룸의 구조가 넓고(14평) 아늑하고 세련되어
1박 2일이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한 곳입니다.
그리고 엄청난 친절함이 매력인 더플라자호텔!
금요일 기준 조식을 제외하고 이그제큐티브 룸의 가격은 37만 5천 1백원이였는데요,
절대 그 비용이 아깝지않은 훌륭한 하루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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