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양에서 만족감을 주는 이바돔감자탕 (배달)
맛있는 이야기 2010. 7. 17. 08:30 |
집에 아무도 안계시고 혼자 집을 몇일 보게 되었습니다.
가족이 제주도로 여행을 갔기때문이였죠.
물론 전 일이있어서 가지 못하였죠.
이럴때 참 하기 싫은 것 중에 하나가 밥을 채려 먹는 일입니다.
마땅한 요리도 떠오르지않고, 그렇다고 라면만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지요.
그래서 전 이바돔감자탕을 배달시켜 먹기로 했습니다.
평소 감자탕을 무척 좋아하는 저로선, 매장에 가서 먹는 것을 더 선호하지만,
집에서 먹을 수 있는 밥반찬이 필요했기때문에
2만2천원짜리로 한개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상당히 많은 양의 묵직하게 포장이 되어 오더군요.
매장에서 먹을땐 육수나 씨래기 혹은 다른 반찬들이 리필이 가능한 잇점이 있지만,
배달시에는 그러한 잇점을 보완해주는 듯, 양으로 압도를 해주시더군요.
2만2천원짜리 감자탕.. 정말 양이 많았습니다.
포장을 풀어보니, 위 사진과 같은 구성입니다.
감자수제비와 김치, 물김치, 깍두기 그리고 육수와 내용물이죠.
근데 특이한건, 첫번째 주문 기념으로 이바돔 5천원 상품권도 같이 왔습니다.
왠지 횡재한 느낌이더군요.
다음번 주문시 긴요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
반찬통에는 언급했듯이 물김치, 김치, 깍두기가 들어있습니다.
크게 나쁘지도 그렇다고 많이 맛있지도 않은...
그냥 평범한 맛이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감자탕 본재료들 입니다.
뚜껑을 벗겨보니 굉장히 알찬 구성이였습니다.
버섯과 야채들 그리고 시래기뿐 아니라, 감자뼈도 굉장히 많더군요.
커다란 냄비에 이놈을 붓고, 함께 배달되어져온 육수를 부은후 팔팔 끓여주고 바로 먹으면 됩니다.
일반 매장에서 시킬때보다 그 양이 확실히 많았습니다.
정확히 재어볼 수는 없겠지만, 대략 느낌상 1.5배는 더 많아 보이더군요.
실제로 저 혼자서 이놈을 가지고 아침 저녁으로 두끼씩해서 3일가까이 먹었습니다.
나중엔 질리게까지 되게 되더군요. ㅎㅎㅎ
집에 마땅히 먹을거리가 없을때,
요놈을 배달시키게 되면, 고민거리가 없어질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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