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든다는 것

우리는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살아가는 데 선택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지요.
왜냐하면 만약 누군가가
"나는 선택을 하지 않겠다."라고 하더라도
그 사람은 결국 '선택하지 않은 것'을
선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선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수많은 선택의 갈래 중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자유는
전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저에게 필요한 것은
'선택한다는 것'과 '뛰어든다는 것'입니다.
저는 언제나 우유부단하고 망설이는 편입니다.
무섭기 때문이죠.
때로는 작은 선택이 큰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저는 항상 너무 큰 결과가 다가오지 않을까
무서워하면서 기권을 할 때도 적지 않습니다.
때로는 위험하더라도 제 의지에 따라
옳은 선택을 하고 싶습니다.

정세청세(청소년이 만드는 희망의 인문학)
(인
디고 아이들  저 | 윤한결 역 | 궁리이정하 지음 | 푸른숲)
Posted by 아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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