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역에 볼일이 있어 올라갔습니다.
부산에서 KTX를 타고 광명역에 도착한후,
택시로 의왕역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요금은 2만원 조금 덜나오더군요.

저녁을 거르고 올라온 터라, 의왕역 근처의 식당을 찾아보았습니다.
25년 전통이라는 간판에 현혹되어
도봉산 돼지갈비집으로 바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였죠.
25년 전통이라고 하니까요 ^^;;


일반 가스불이 아닌 숯불구이였습니다.
불판아래론 숯불이있습니다.
급히 사진을 찍느라, 간판을 찍지못하였습니다.


돼지갈비는 1인분 8천원입니다.
역시나 부산에 비하여 위쪽지방의 음식값은 비싸기만 합니다.
2인분을 시켜보았죠.
시장하던터라, 밥과함께 시켰습니다.


밑반찬은 비교적 많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크게 뛰어난 맛은 나지않았습니다.
왠지 부산의 원초량갈비 혹은 부산 숯불갈비의 단촐하지만,
맛깔나는 밑반찬이 그리워지더군요.


돼지갈비 2인분의 양은 적진 않았습니다.


갖은 밑반찬이 있었지만,
오로지 돼지갈비에만 눈이 가게되었습니다. ㅎ;;


숯불에 잘 구워진 돼지갈비..
약간 탄 부위도 있었지만..저정도야 뭐 ㅎ;;
맛을 보았습니다. 어떤 맛인지..
25년 전통이라고 간판에 적혀있었지만...
뛰어난 맛이다 라고 평가를 내리기엔 많은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물론, 개개인의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밥과 함께 나온 된장찌게는 그런대로 나았습니다.
시장기가 많았었지만,
크게 뛰어나지 못한 돼지갈비의 맛 덕에
된장찌게가 더 빛을 발하더군요.


그래도, 그럭저럭 배를 채우게되었습니다. ㅎ;;

전체적으로 도봉산갈비를 평가해보자면..
직원분들은 친절하셨으나,
주 메뉴인 돼지갈비의 맛은 조금 아쉬웠으며,
밑반찬이 많이 나오긴 했으나,
밑반찬의 맛 또한 평범했었습니다.
가격은 부산쪽에 비해선 비싼편이였습니다.
크게 맛집으로 생각하지 않고,
허기를 달래기엔 충분한, 그리고 소주한잔을 하기엔 무난한
돼지갈비집입니다.
Posted by 아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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