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제수씨의 출산으로 서울에 올라가시는 터라,
나홀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해야합니다.
약 한달정도 자취아닌 자취를 해야하는데요~
점심때 무얼 먹을까 생각을 하다가,
피자가 급 땡기더군요.


예전에 도미노피자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받은 것도 있고,
2기 크리에이티브 요리원정대를 모집하는 행사도 알고있던 터라,
지난번 1기에서는 떨어졌지만, 이번 2기에는 꼭 선정이 되어서 독일여행을 가보고싶었죠.
바로 도미노피자 홈페이지에 접속을 했답니다.


온라인 쿠폰을 입력하고 주문을 하기로했죠.


그런데~!
위와같이 온라인 주문 이벤트가 있더군요.
오~ 둘중에 하나는 꼭 당첨이 되어 독일로 고고씽하고싶었습니다.
김치국부터 먼저 마시면서 ㅎㅎ 들뜬 기분으로 바로 주문을 했답니다.

도이치휠레라..
독일의 맛이라는데, 어떤 맛일까 궁금해하면서, 도미노피자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어보았습니다.

샤워크라우트(Sauerkraut)

휠레 (Fillet)


휠레(Fillet)라는 것은 훈제 돼지고기 안심부위라고 합니다.
돼지고기 한마리당 1Kg밖에 나오지 않는 고급부위입니다.
더불어,국내산 돼지고기이니 더욱 안심이 되었고,  훈제 요리이니 기름기가 적겠다란 생각이 가장 먼저 들더군요.
어서 빨리 맛을 보고파졌습니다.

또한, 샤워크라우트(Sauerkraut)라는 독일식 김치가 들어가 있다고합니다.
독일식 김치라..생소하면서도 신기해지더군요.
샤워크라우트는 독일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이라고 합니다.
양배추를 소금에 절여 발효시켜 만든다고하는데요,
그 맛또한 궁금해지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지난번 라따뚜이도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였는데, 이번엔 샤워크라우트의 아삭아삭한 맛을 기대해보게되네요

허브 포테이토(Herbed Potato)

수제소세지 (Wurst)


그리고, 수제소세지와 허브포테이토입니다.
브어스트(Wurst)라고 불리는 수제소세지는 역시 독일의 대표적인 음식이죠.
독일에 대해 크게 잘 모르는 저 조차도 독일하면 맥주와 소세지를 바로 떠올리게 되니까요~
평소 수제소세지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마트를 갈때면 항상 한아름씩 사오곤했는데,
피자속에 독일 정통의 수제소세지를 넣었다고하니, 아.. 침이 막 고이기 시작합니다.
또한, 허브가 첨가된 포테이토의 향이 궁금해지더군요.

홈페이지에서 이런 저런 정보들을 얻고있는데, 초인종이 울리더군요.
시간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도미노피자.
냉큼 달려나가서 배달을 받았습니다.


쿠폰을 출력하여 직원에게 주라고되어져있어서 출력을 하였는데,
쿠폰을 달라고하시진 않으시더군요.
저 역시 배달을 받고난 후에 덩거러니 놓여진 인쇄된 쿠폰을 보고는 아차 싶었는데,
그분도 깜박 잊으셨나봅니다.


15%쿠폰 할인을 받은 도이치휠레 L사이즈의 가격은 24,560원이였습니다.
R사이즈를 시킬까했지만, 두끼는 거뜬히 해결할수있으니 일부로 L사이즈를 시켰죠.
크게 부담가지는 않는 금액이였습니다.
더구나 할인혜택을 받으니 더욱 좋았죠~


지난번 라따뚜이의 포장지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포장지네요.
마음을요리하다 라는 문구가 무척 인상적이였는데,
이번 포장지는 그때의 포장지보다는 덜한 느낌이였습니다. ^^;;


두근두근~
기대하는 마음으로 도이치 휠레 피자를 개봉해보았습니다.
와우~ 풍성한 소세지와 휠레가 한눈에 보입니다.
또한, 버섯과 감자도 풍성하더군요.


토핑면에서는 단연 대만족이였습니다.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눈이 즐거워지는 것도 중요다고 생각합니다.
일차적으로 눈으로 즐기는 풍성한 토핑.
점점 도이치휠레의 맛이 궁금해지기시작합니다.


도우는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져있었고,
한눈에 보기에도 휠레와 감자 그리고 치즈가 군침이 돌게 만들더군요.


한조각을 떼어내서는 요리조리 돌려서 찍어보았습니다.
피자를 옮기는 동안 각종 재료들이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무게감도 느껴지더군요.
역시 음식은 재료를 아끼지 말아야합니다.
무엇이든 과하면 안되겠지만, 재료가 덜한 음식은 정말 최악이죠.


독일하면 맥주가 떠오르더군요.
냉장고에있던 맥주를 한병 꺼내서 잔에 따르곤, 이제부터 독일맛기행을 시작하려합니다.
혼자지만 접시에 피자를 올리고, 맥주를 따르니,
나름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ㅎㅎ;;


어머님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겠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서울 제수씨집으로 주문을 해드릴까 생각도했지만, 이제 출산을 한터라,
제수씨의 입맛을 가늠할수가 없어, 아쉽지만 다음번으로 미뤄야겠습니다.


피자 앞부분엔 두툼한 수제소세지가 보이네요.
얇게 썰어져서 나올 거라 예상을 했었는데,
두툼하게 썰어져서 요리가되었기에 더욱 기쁘더군요.


버섯밑으로는 휠레가 보입니다.
안심부위여서 그런지, 육질이 좋아보이더군요.


허브포테이토 역시 두툼하게 썰어져서 요리가 되었습니다.
도미노피자에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도미노피자의 감자 맛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감자의 맛!
허브 포테이토 또한 기대가 되더군요.


독일산 김치는 어디에있는 거지? 하면서 요리조리 도이치휠레 피자를살펴보았습니다만, 보여지지 않더군요.
모지모지 했더랩니다.
그러나, 사진을 다 찍고 한입 베어먹어보니, 토핑밑부분에서 아삭거림이 느껴지더군요.
아하 이거였구나 싶었습니다.
굉장히 아삭아삭 거려지는 그 맛에 금방 독일식김치라는 것을 알수있었으며
따로이 피클이 필요가 없더군요.
토핑속에 숨어있으며 먹을때 느끼는 아삭거림이 무척 흥미롭고 재밌었습니다.


도우는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토핑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겠지만, 바삭바삭한 빵만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새로운 메뉴가 출시가되었다는 것에는 호기심도 생기고, 궁금해지기마련입니다만,
동시에 과연 맛있을까? 라는 의구심도 들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 도미노피자의 도이치휠레는 지난번 라따뚜이와 같이
성공된, 맛있는 피자더군요.


전체적으로 보자면,
도이치휠레의 맛은 풍성함과 흥미로움에 있었습니다.
각각의 재료들이 너무도 풍성하게 들어가있었습니다.
또한, 풍성한 재료들이 하나같이 두툼한 크기여서, 씹는 맛이 일품이더군요.
그리고, 도이치휠레에서는 고급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을때 느낄수있던
향긋한 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더 흥미롭고 즐겁더군요.
또한, 외관상으로는 보여지지않았던, 독일식 김치인
샤워크라우트의 맛을 보는 아삭아삭거림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2만 4천원으로 즐기는 독일의 맛기행.
오늘 저녁 온가족과 함께 도이치휠레 한판드시면서 독일의 맛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

도미노피자 홈페이지주소 : http://www.dominos.co.kr
도미노피자 블로그 주소 : http://www.dominostory.co.kr

Posted by 아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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