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쏙 드는 좌동재래시장 추천가게!

 

좌동 재래시장을 탐방하면서 모든 가게들이 마음에 들고 정겨웠는데요,

그중에서 꼬옥 추천드리고픈 가게가 있습니다.

 

추천사유로는 "가격과 질 그리고 인심"이 두드러진 곳이란 점인데요,

물론 모든 곳이 다 친절하시고 저렴한 가격의 신선한 물건들이 많았는데요,

그래도 제 마음이 움직여진 가게를 소개드립니다.

 

 

가장 먼저 추천드릴 곳은

"한우 암소촌"입니다.

 

 

간판에 적혀져도 있듯이

이곳에선 직접 고은 "곰국"을 판매한답니다.

 

 

국내산 1등급 한우 암소 사골과 우족을 고은다고 하시는데요,

사장님 인상도 정말 좋으시고, 친절하셨습니다.

(좌동재래시장 분들은 한결같이 모두 친절하셨습니다 ^^)

 

 

새벽부터 푹 고은 한우 암소 우족을

일일이 채에 걸러내시는 작업을 아침부터 반복하신다고 하시는데요,

그 정성이 대단하고 얼핏보이는 곰국의 때깔도

진하고 좋아 보입니다.

 

 

요렇게 커다란 가마솥에서 고아진 곰국들을

채에 걸러서 다시 옮겨다 고으고 하는 작업을 반복하신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시더군요.

 

 

그래서 가격은 어느정도 일지 궁금하여

주인 아저씨께 여쭤보았습니다.

그러니 빙긋 웃으시면서

저기 커다란 국자 한국자에 "7천원"이라고 하시네요.

얼핏보아도 서너 뚝배기는 나올 법한 크기의 국자였는데

한우 암소 우족 곰국이 한국자에 7천원!!!

 

일반 가정 국그릇으론 너댓그릇도 가뿐해 보이는 곰국 한국자가

7천원이라니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직접 정육점을 운영하시면서 국내산 1등급 한우 암소 우족으로

곰국을 정성껏 끓여주시니, 믿을 만 하지 않곘습니까.

더군다나 가격도 참 착하고,

인상 좋으신 사장님을 뵈니

분명 "덤"도 넉넉히 주실 듯해서 차량을 이용해 담번에 들리면

꼬옥 두세국자를 사가야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선 포스트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2천 5백원 장터 손국수도 추천드릴 만 합니다.

 

 

요런 커다란 다라이(?)같은 곳에서 국수를 삶으셨는데요,

아주머니 입담이 무척 재밌구요,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소박한 장터인심이 녹아있는 집이였습니다.

또, 부산의 자랑인 "비빔당면"도 맛볼수있으니

타지분들께선 들리셔서 비빔당면 맛도 한번 보심도 좋으실 거에요 :)

 

 

 

마지막으로 즉석탕수육집도 추천드립니다.

옥수수도 있고, 닭강정도 있고 한데요,

역시나 가게 이름처럼 탕수육을 빠트리면 안되겠죠?

 

 

서글서글 인상이 정말 좋으셨던 주인아주머니께서

조분조분 말씀도 상냥하게 해주시며 인상이 깊었던 곳입니다.

즉석 탕수육엔 소스포함하여 한팩에 7천원이라고 하네요.

정말 저렴하죠?

 

제가 아직 장보기엔 익숙하지않은 터라

먹거리 가게 쪽을 추천드리는데요,

다른 알뜰 주부님들의 추천가게는 저와는 또 다르실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한가지 명백한건 친절하고 저렴한 가격의 질좋은 물건들이

가득한 곳이 좌동 재래시장이란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Posted by 아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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