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여유를 만끽하며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화창한 날씨에 매료되어 집에들린후 운동화를 신고 산책을 즐기기로 결정했답니다.
점심도 근처에 가보고팠던 곳이있는 데 아직 못들려본 곳으로 오늘은 꼭 가서 먹어볼 작정이였지요.

아파트앞 도로변..
부산 사직 운동장 뒷길로 가는 초읍고개 길입니다.
벚꽃이 만개하여 이제 바람이 약간 불어대니 벚꽃이 흩날립니다 +_+



벚꽃을 따라 밑으로 내려가고팠지만, 제가 가야할 방향이랑 달라서, 아쉽지만 언덕에서 찰칵 +_+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하늘도 맑고 거기에 주말! 햐~ 너무 좋더군요.


오늘 제가 갈곳은 "육개장" 맛으로 소문이 자자한 사직동 "금강만두"입니다.
지하철 사직 역에 하차를 하면 큰길가에 "24시간 돼지국밥"집이 보일거에요.
전철을 잘 타지않아 몇번 출구인진 모르지만, 그 돼지국밥집 길 건너편에있는 골목길에서 "금강만두"집이 보입니다.
명성에 비해 구석진 곳에 자리잡고있지만, 워낙 맛있다란 소문이 나서 꼭 한번 들러보고팠었는데,
이제서야 산책도할겸 겸사겸사하여 들러봅니다.


금강만두집의 메뉴판입니다.
가격.. 무난합니다.
식사를 해보니 주로 손님들이 찾는 메뉴는 충무세트와 육개장이더군요.
저는 육개장을 주문하였습니다.


홀 내부모습입니다.
4인용 테이블은 3개가 있구요, 제가 사진 찍은 뒤편으로 2인용 테이블 3개도 놓여져있습니다.
(급히 가게를 확장한 느낌의 공간이였답니다.) 그리고 방에는 테이블이 4개정도 놓여있는 아담한 집이에요


주문시 즉석으로 조리하기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양해문구가 눈에 띕니다.
실지로 손님이 많아서인 탓도 있겠지만,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제법 오래걸렸답니다. 한 20분? ㄷㄷㄷ
네이버에 소문이 많이 난 것도 알고계시더군요.
저 역시 네이버 맛집 블로거들의 추천으로 찾게되었답니다.


몸이 조금 불편해보이시는 주인아저씨께서 물티슈와 생수를 내어주십니다.
사진 위편으로 2인용테이블자리가 보입니다.
직접가보시면 금방 아실거에요 :)


그리고 제법 오랜시간이 흐른후, 육개장이 나왔습니다.
때깔 정말 좋죠?


반찬도 정갈하면서 넉넉히 나옵니다.
하나하나 모두 맛이있었는데요, 오이와 양파무침은 리필한번을 받았구요,
꼬막은 몽조리 꿀꺽 했다지요 ㅋㄷ


그리고 문제의 육개장!!!
건더기도 정말 많고, 국물이 캬오~ 완전 예술이더군요.
진하면서도 시원한 그맛에 단골예감이 듭니다.
해장국으로도 좋을 것 같고, 일상에서 무난히 한끼식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수저로 한번 떠보았습니다.
건더기 정말 많죠? 육개장은 고기를 찢어서 나옴이 정석인데 찢어진 고기도 제법 많이 들어있더군요.
그리고 보이시는 저 빨간국물! 완전 예술입니다.
한가지 유의할점은 국물이 워낙 진국이라 절대 옷에 튀지않게 조심조심하셔야합니다. +_+


건더기를 떠서 밥위에 올려보았습니다.
요렇게 평소 먹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맛깔스러운 국물과 밥을 보여드리고파서 설정샷을 찍었지요~
포스팅을 하면서도 다시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기분좋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산책을 하듯, 집으로 걸어갔습니다.
집앞에 도착하니 아파트에도 꽃이 많더군요.
하얀 목련, 보라빛 목련이 벚꽃못지않게 그 자태를 아름답게 뽐내고 있더라구요.

큰 걱정도 없고, 날씨도 좋고, 별달리 할일도 없는 여유로운 저의 봄날 주말은 이렇게 이렇게 흘러갑니다.
아주 만족스럽게 말이죠 :)

P/S
이아나님 팀블로그 초대를 받은지 꽤 되었는데요,
이제서야 첫포스팅 합니다.
이아나님의 방송 기대하고있을께요~
항상 이아나님을 응원합니다 +_+


Posted by 아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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