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 vs 렌서에볼루션-아웃랜더…한일 ‘3車大戰’ (동아일보)
GAEX 2008/GAEX 기대꺼리 2008. 9. 23. 13:48 |2008년 09월 23일 (화) 03:11 동아일보
[동아일보] 한국과 일본의 대중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국내 처음으로 신개념 크로스오버차량(CUV)인 ‘쏘울’을 발표한 22일 일본의 미쓰비시자동차도 국내 판매 차종을 공개했다. 최근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차의 약진으로 국산차가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는 가운데 마침 한일 브랜드가 또 격돌해 경쟁 분위기가 무르익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자동차판매와 미쓰비시가 함께 설립한 MMSK㈜는 이날 고성능 4륜 구동 스포츠 세단 ‘랜서에볼루션’과 도시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웃랜더’를 발표했다. 미쓰비시의 랜서에볼루션은 스포츠 세단답게 다이내믹한 주행감과 독특한 디자인을 갖췄다. 배기량이 2L인 ‘2.0 MIVEC 트윈 스크롤 터보엔진’을 달아 295마력의 힘을 낸다.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고 운전대에 마그네슘 재질의 패들시프트를 달아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변속할 수 있다. 이 모델의 강점은 미쓰비시의 핵심기술인 ‘S-AWC’. 네 바퀴를 완전히 제어해 차량의 안전을 보장하는 최첨단 4륜 구동 기술이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6200만 원. 아웃랜더는 스포티하면서 세련된 SUV다. 배기량 3L의 ‘V6 MIVEC 엔진’과 스포츠 모드가 적용된 6단 자동변속기를 달았고 최고 출력은 220마력이다. 랜서에볼루션처럼 패들시프트를 이용해 변속할 수 있다. 부가세를 포함해 4200만 원이다. 최종열 MMSK 사장은 “현대차 베라크루즈가 아웃랜더의 경쟁 모델이며 어느 차가 경쟁력이 있는지는 고객이 판단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쏘울은 발표 전부터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그룹 본사 양재 사옥에서 직접 발표회를 열고 “쏘울은 기아차에 새로운 도약의 신호탄이며 반드시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신감은 개성 강한 디자인에서 나온다. 간결하면서도 과감한 박스형 디자인에 다양한 튜닝 용품을 내놓고 있다. 쏘울은 1.6L 및 2L 가솔린엔진 모델과 1.6L VGT 디젤엔진 모델이 달린다. 최고 출력과 연료소비효율은 각각 △1.6L 가솔린 124마력, L당 13.8km △2L 가솔린 142마력, L당 12.9km △1.6L 디젤 128마력, L당 15.8km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400만∼2080만 원. 기아차는 쏘울 멤버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포인트 적립 혜택 등을 받는 ‘Q 멤버십 서비스’와 차량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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