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삼겹살등을 먹을땐 우린 불판위에 고기를 익혀먹습니다.
조금 다른 집이있다면 바베큐 혹은 초벌구이집 정도겠죠.
그런데 회전구이로 삼겹살을 구워먹는 다는 재밌는 곳이 있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부산 사직동 사직운동장 건너편에 있는 <꿈터>가 바로 그곳인데요,
위치는 사직운동장 건너편 던킨도너츠 골목에서 쭉~ 위로 직진하시면 찾으실수 있습니다.


시간이 이른 초저녁인데요 사람들이 무척 많습니다.
기대가 되더군요 +_+


꿈터에서는 국내산 암돼지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가격도 적당하지요 +_+
국내산 암돼지에 대한 사장님의 자부심이 대단하시더군요


여느 삼겹살집과는 다른 불판이 보입니다.
신기하면서도 호기심이 발동되더군요.


자리에 앉으니 요렇게 불판사이로 숯이 들어갑니다.
양옆으로 두개의 숯이 들어가요 +_+


그리곤 꼬치에 꿰어진 고기가 숯불위에서 직화로 자동으로 돌아가면서 구워집니다.
저희는 먼저 가브리살을 시켰습니다.
신기해서 쳐다보느라 일련의 과정들을 카메라에 담진 못했지만 참 재밌는 모습이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대로, 불판옆에는 타이머가있습니다.
시간이 다 되면 알람소리가 나고, 종업원분이 오셔서는 고기를 꺼내어주신답니다.


고기가 회전하며 구워지는 동안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이곳의 기본은 3인분입니다


평범한 파채나 야채등은 타음식점과 비슷한데요,
도토리묵이 나옵니다. 요거요거 꼬기랑 궁합이 잘 맞답니다


그리고 아래쪽에 보이는 무우절임은 사장님이 직접 백련초로 물들인 무우절임이라고 합니다.
아삭하고 향긋해서 상당히 맛나더군요.


8분정도의 시간이 흐른후, 가브리살 꼬치구이가 꺼내져나옵니다.
회전하며 숯위에서 직화로 구웠으니 정말 맛나보였고,
자연스래 기름또한 제거가 되어져나옵니다.


타이머 소리에 맞춰 종업원분이 오셔서 고기를 꺼내서는 불판위에 하나하나 잘라주십니다.
물론 이렇게 익히는동안 아까와같이 다시 고기는 숯불위에서 회전하여 돌아가고있습니다.
정말 맛나더군요.


두툼한 양질의 가브리살의 향연~!
식감도 좋고 향도 좋고 최고였습니다.


파채위에 설정샷 한컷~! 포스팅을 하면서도 침이 고이네요


고기를 먹을때 빠질수없는 상추와 깻잎쌈~!


추가한 고기는 삼겹살입니다.
이렇게 꼬치에 꿰여져서 나온답니다. 재밌는 모습입니다.


백련초에 물들인 무우절임에도 고기와 궁합이 굳입니다.
아삭한 무우절임과 백련초의 향 그리고 두툼한 고기의 질감과 숯의 향이 극치입니다.


똑같은 방법으로 삼겹살도 회전구이를 한후
다시 불판위에서 약간을 익혀서 먹습니다.


어느정도 고기를 즐긴후 빼놓을 수 없는 코스~!
된장찌게를 시켰습니다.
물론 이곳엔 볶음밥도 있답니다. 철판위에서 볶아먹는 재미가 있을 법하지만,
전 된장찌게를 초이스했습니다.


단촐한 반찬이지만 하나같이 맛나던 밑반찬+_+

숯불 꼬치 회전구이 삼겹살이란 것은 새로운 경험이였습니다.
꿈터에 들어설때부터 "국내산 암돼지"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하신 사장님 말씀처럼
고기의 질도 너무 좋더군요.
더불어 직화로 익혀진 고기였기에 그 맛이 출중했습니다.

사직동 꿈터 단골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_^

Posted by 아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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