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맛집들
[대전 유성 맛집] 24시 조개구이집
아카리아
2012. 3. 7. 07:16
지난 금요일 빠른 업무를 마친후 KTX를 타고 사랑하는 애기님을 만나러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대전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충남대학교 생활관으로 간후,
애기님을 픽업해서 도착한 곳은 충남대 바로 옆의 유성온천지구.
이곳 지리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던 터라, 발품팔아가며 잠시 산책을 했는데,
계룡 스파텔 바로 앞에 조개구이집이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데이트의 즐거움때문인지, 조개구이집 간판사진을 깜빡 잊었네요 ;;
위치는 계룡스파텔 바로 앞에있었습니다.
요런식의 테이블!
정겨운 실내포장마차 분위기입니다.
회를 좋아하는 애기님인지라 처음에 광어를 주문해보았는데,
지금 활어회는 하지않는다고하여
가리비+키조개양념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소주 1병과 청하도 함께 말이죠~
주문후 들어온 기본 밑반찬.
완두콩이랑 미역, 그리고 미역국에 번데기!!!
연탄불도 나와주십니다.
화력좋은 연탄불이 나오니 반갑더군요.
불이 나옴과 동시에 파전과 계란찜도 나옵니다.
울 애기님 계란찜 무지 좋아합니다.
밥한공기는 제대로 못비우면서 저 계란찜은 싹싹 긁어서 다 먹었다지요 ㅎㅎ
가리비랑 양념된 키조개가 나오고
처음 가리비 5개는 아주머니께서 놓아주십니다.
제법 싱싱한 가리비였습니다. +_+
가리비가 익을 즈음, 키조개도 하나 올려줍니다.
키조개 양념은 매콤한 맛이고 그위에 치즈도 뿌려주네요.
요런식으로 3만원짜리 가리비+키조개양념구이의 양이
내륙지방인데도 그닥 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불판위에 있는 것을 뺀, 나머지 구울 것들~!
옆좌석에선 석화찜을 드시고 계셨는데
완전 푸짐해보이더군요.
왠지 앞으로 대전을 자주 갈듯한데,
갈때마다 한번씩은 들릴만한 곳 같습니다.